경기 군포시는 15일 ㈜코하이젠과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부지 제공 및 행정업무 지원을 담당하고, 코하이젠은 충전소 구축과 안정적 운영, 충전소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코하이젠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시는 이르면 내달 말께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선정 시 국비 42억원을 지원받고, 코하이젠이 18억원을 부담해 충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이 경우 군포시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정문 옆 시유지(부곡동 산64-10) 3천여㎡를 사업 부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충전소를 시간당 승용차 16대 또는 화물차 2∼3대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포시에는 수소전기차 36대가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