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53% 감소
솔루엠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른 솔루엠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1,467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신설 멕시코 공장 가동율과 관련한 1회성 경비 발생, 물류대란으로 인한 직간접 물류비용 증가, 반도체 수급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1,200명까지 증가했던 멕시코 공장 인력을 공장효율화를 통해 현재 절반 이상 감소한 500명대 수준으로 줄였음에도 기존과 동일한 물량을 생산하고 있고, 멕시코와 인도 공장이 정상화돼 4개 권역 지역별 공급체제를 완비하며 물류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핵심 반도체 자재에 대한 사전확보 완료는 물론 신모델을 도입해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함으로써 올해 실적개선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올해 ESL 사업 부문과 관련해 전년대비 2,500억 원 이상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송상호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1월 창사이래 최대로 1,300억 원을 상회하는 월매출을 달성하는 등 올해 출발이 좋으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