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총 20억원 규모로 ▲ 일자리·노동 ▲ 생활(주거·금융) ▲ 사회 안전망, ▲ 건강(마음·신체) ▲ 사회 참여 등 5개 분야에서 30개 안팎의 청년 대상 공익활동 프로젝트를 선정해 보조금과 민간후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작년까지는 청년이 대표자인 기업·단체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청년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자격을 확대했다.

또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별 지원금 규모도 최대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40% 증액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영 케어러'(가족 돌봄 청년) 등 청년에게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4개 주제를 지정해 총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그 외 10개 프로젝트는 자유주제로 한다.

서울시 소재 법인, 단체 또는 기업으로 보조금의 5% 이상 자부담이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자가 만 19∼39세 청년이면 가점을 부여한다.

14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온라인보조금관리시스템(ssd.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청년 프로젝트' 참여단체 공모…최대 7천만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