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천87명 이후 나흘 만에 또다시 1천 명대

강원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천 명대를 넘어서 역대 최다를 보였다.

강원 1천92명 확진 역대 최다…재택 치료자 5천444명
1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천92명으로, 2020년 2월 도내 첫 발생이 후 가장 많았다.

지난 10일 1천87명으로 처음 1천 명 대를 넘어선 지 나흘 만에 또다시 1천 대를 찍었다.

지역별로는 원주 278명, 춘천 196명, 강릉 176명, 동해 93명, 속초 86명, 삼척 53명, 홍천 31명, 태백 29명, 정선 28명, 철원 25명, 고성 19명, 횡성·영월 각 17명, 평창 14명, 화천 11명, 인제 9명, 양양 7명, 양구 3명 등이다.

나이별로는 10대와 20대가 406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와 코로나19 전담 병상에는 121명(11.1%)만 배정하고 나머지 971명(88.9%)은 재택치료하도록 했다.

이로써 도내에서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44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천687명이고, 사망자는 127명이다.

병상 1천293개 가운데 526개가 사용돼 가동률은 40.7%다.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 38.1%와 13.4%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