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다 기록 이어 하루 만에 400여명 늘어나며 경신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전날 하루 확진자가 3천442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3천51명이 확진돼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400여명이 늘어나며 또 기록을 경신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수영구 A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7명과 직원 3명이 집단 확진된 사실이 이날 확인됐다.

기존 집단 확진이 확인된 수영구 B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8명과 환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B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가 71명이 됐다.

사하구 한 병원에서도 확진자 6명이 늘어 총 확진자는 99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로 나왔다.

90대 1명, 80대가 1명으로 모두 의료기관과 관련해 확진됐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 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17명으로 부산지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8.1%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