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승리가 전국의 승리로 이어질 것…적극 소통으로 민심 얻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이틀 앞둔 13일 한자리에 모여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연대 강화로 대선 승리"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 세종서 간담회
민주당 소속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 국회의원 12명은 이날 오후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2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충청권 전체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변재일(청주 청원구), 도종환(청주 흥덕구), 이장섭(청주 서원구),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박완주(천안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이정문(천안병), 문진석(천안갑), 어기구(당진), 장철민(대전 동구), 홍성국(세종갑), 강준현(세종을)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열한 대선 국면에서 충청권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스윙보터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굳건하게 연대해 반드시 승리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변재일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충청권의 승리가 전국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며 "충청권 의원들의 발전적인 논의와 연대 강화를 통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도종환 의원은 "충청권 전역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충청권의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충청권 공약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했고, 문진석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충청권 민심의 향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충청권 의원들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앞으로 지역별 합동연설회 개최 등 다양한 연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