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끝나가는 뉴델리…신규확진 두달만에 1천명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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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천명 찍고 급감…전체 신규 확진도 34만→5만명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를 휩쓸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파동이 서서히 끝나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보건부와 지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집계 기준 뉴델리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77명으로 보고됐다.
지난달 14일 2만8천867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923명)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뉴델리뿐 아니라 뭄바이 등 주요 대도시의 확진자 수도 최근 크게 줄었다.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2만971명까지 불어났지만 이날 367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21일 34만7천254명에서 이날 5만407명으로 줄었다.
검사 수 대비 확진율은 3.5%다.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인도 당국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며 일상 회복을 서두르고 있다.
상점 운영 제한, 통행 금지 등이 풀렸고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지방 정부도 늘고 있다.
해외 입국자에 적용됐던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도 오는 14일부터 해제된다.
보건부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을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경제 활동이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에서는 이번 확산을 '3차 파동'이라고 부른다.
1차 파동은 2020년 9월께 발생했으며 지난해 4∼6월에는 '대확산'으로 불린 2차 파동에 시달렸다.
2차 파동 때는 하루 확진자 수가 41만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 보건부와 지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집계 기준 뉴델리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77명으로 보고됐다.
지난달 14일 2만8천867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923명)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뉴델리뿐 아니라 뭄바이 등 주요 대도시의 확진자 수도 최근 크게 줄었다.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2만971명까지 불어났지만 이날 367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21일 34만7천254명에서 이날 5만407명으로 줄었다.
검사 수 대비 확진율은 3.5%다.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인도 당국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며 일상 회복을 서두르고 있다.
상점 운영 제한, 통행 금지 등이 풀렸고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지방 정부도 늘고 있다.
해외 입국자에 적용됐던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도 오는 14일부터 해제된다.
보건부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을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경제 활동이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에서는 이번 확산을 '3차 파동'이라고 부른다.
1차 파동은 2020년 9월께 발생했으며 지난해 4∼6월에는 '대확산'으로 불린 2차 파동에 시달렸다.
2차 파동 때는 하루 확진자 수가 41만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