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503명 추가 확진…2월 들어 3천626명

제주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며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제주 신규 확진자 500명 돌파…10대 이하 확진자 급증
제주도는 지난 11일 하루 총 50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영유아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9천134명으로 늘었다.

2월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3천62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2천872명으로 하루 평균 410명이 확진된 셈이다.

확진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22.4%로 가장 많지만, 0∼9세(13.1%)와 10∼19세(17.4%)의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추가 확진자 503명 중 도민은 483명, 타지역 거주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11일까지 코로나19 관련 도내 누적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