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센터 145곳…집중관리군 모니터링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393곳
일반관리 재택치료자에 전화 처방 가능한 동네병원 1천856곳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환자들이 전화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10일 오전 기준으로 1천856곳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or.kr)은 홈페이지에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가능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재택치료 체계는 이날부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이원화됐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과 먹는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로,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집중관리군에 속하지 않는 젊고 경증·무증상인 일반관리군 환자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다가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상담센터에서 의료상담을 받아야 한다.

심평원에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전국 1천856곳이다.

24시간 기초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45곳이다.

집중관리군을 모니터링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393곳이다.

정부는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심평원 홈페이지에는 전화 상담·처방 후 재택치료자에게 처방 의약품을 조제·전달하는 코로나19 지정약국 472곳의 명단도 공개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