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2026년 79% 공급 목표
충남도는 농어촌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2026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률을 79%까지 높이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도시가스 수급 5개년(2022∼2026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5년간 2천650억원을 들여 배관 510㎞를 연장하고 14만3천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말에는 도내 86만3천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546억원을 투입해 배관 121㎞를 연장해 3만1천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투자비의 70%(384억원)는 경제성이 부족한 소외지역 87곳에 집중 투자한다.

배관 84㎞를 연장해 7천2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배관망은 2천699㎞이며, 71만9천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도내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청양에도 배관 12㎞를 연장, 1천5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시설 투자는 15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한다.

1권역은 천안·공주·보령·아산·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2권역은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3권역은 계룡이다.

도는 오는 4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