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74명 신규 발생했다.

충북 어제 1천374명 확진, 또 역대 최다…확진율 15.6%
1천명대를 훌쩍 웃도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2020년 2월 도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5일(980명)이다.

방역당국은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대유행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798명, 충주 215명, 진천 104명, 제천 85명, 음성 59명, 영동 30일, 증평 20명, 옥천 19명, 단양 17명, 괴산 14명, 보은 13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2천142명이 됐다.

전체 검사자(8천824명) 대비 확진율도 15.6%로 껑충 높아졌다.

이제껏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6일 14.4%다.

가파른 확산세 속에 도내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17.7%(1천39명) 증가한 6천9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위중증은 4명, 준중증은 36명이다.

1천868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2차 87.9%, 3차 59.2%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