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300명 넘어…44명 추가 확진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지난달 말 신입 수용자 첫 확진 이래 300명을 넘어섰다.

법무부에 따르면 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신입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전체 확진자 수는 319명으로 늘었다.

확진 수용자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에도 수용자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병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동부구치소는 2020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수용자와 교정시설 직원 등 1천200여명이 확진됐다.

1년만에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인천구치소 수용자 총 1천18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 등으로 이송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인천구치소도 이날 수용자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누적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