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등과 각각 회담했다.
이어 같은 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오윤엘덴 몽골 총리, 룩셈부르크의 앙리 대공, 모나코공국의 알베르 대공 등과도 만났다.
회담에서 시 주석은 각 국가와의 양자 현안과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이행, 반(反) 테러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재작년 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2년 가까이 외국 출장을 중단한 채 거의 모든 정상 외교를 영상 또는 전화 통화로 대체했던 시 주석은 이번 올림픽 계기에 대면 외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5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10개국 정상과 회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