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밀 길옥장학회,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30억 약정 기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경남 1호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으로 30억원을 약정 기부한 현대정밀 길옥장학회의 첫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현대정밀 오춘길 회장과 오정석 사장, 경남모금회 강기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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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학금은 1억원으로, 경남지역 예비 대학생 20명에게 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오춘길 회장은 "장학사업은 개인적으로 오래된 염원이었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은 별도 재단 설립 없이 재단 운영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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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밀 길옥장학회는 전국에서 8번째이자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에 가입했다.

30억원을 약정 기부해 이번 장학금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