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요양원 오는 4월 개원…입소자 200여명 모집
전주보훈요양원이 오는 4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서 문을 연다.

7일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전주보훈요양원의 현재 공정률은 90.85%로, 개원 준비를 거의 끝마쳤다.

호남 최대 규모의 공공요양시설로 꼽히는 전주보훈요양원은 부지 1만4천3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복권기금 360억원이 투입됐다.

전주보훈요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전문요양시설로, 장기요양 200명·주간보호 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치매전담실이 들어서며 최신 스마트 설비를 이용한 인지·신체 재활 환경이 조성된다.

또 '입소자가 직접 가꾸는 텃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웰에이징(well-aging) 요양기관을 지향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는 "입소자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보훈요양원은 이달까지 입소자를 1차 모집하며 관련 사항은 요양원 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