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예방·취약층 실태조사·거주지 보호지원 등
정부, 오늘부터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팀 업무 개시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팀을 신설해 7일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팀은 통일부 및 유관기관 공무원 9명 규모로 북한이탈주민의 위기 상황 예방, 취약계층 실태조사 및 지원 연계, 거주지 보호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를 개선해왔지만, 우리 사회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적지 않게 확인됐다"며 "안전지원 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의 작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착 탈북민 가운데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1천582명 중 약 47%는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해 첫날이던 지난달 1일에는 2020년 11월 귀순한 탈북민이 남한에서 어렵게 살다가 최전방 철책을 넘어 재입북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