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엔솔 담는 ETF 등 패시금 자금 2조원 추산"
NH투자증권은 7일 지난달 신규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체 패시브 자금 규모를 약 2조원으로 추산했다.

허율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2차전지 지수 조기 편입이 예상된다"며 "'Solactive 글로벌 리튬 지수'가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조기 편입을 위해 지수 편입 방법론을 변경했으며, 4월 29일 장 마감 후 약 2천800억원 매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WisdomTree 배터리 솔루션 지수', 'Solactive 배터리 밸류체인 지수' 등은 정기 변경 시점에 종목을 편입할 것"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2차전지 ETF의 LG에너지솔루션 유입 자금은 최대 약 4천2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은 약 2조원으로, 2월 9일 'EQM 리튬 및 배터리 기술 지수'를 시작으로 잇따라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허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3월 11일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상장종목의 15거래일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면 산업별 비중과 유동성 등을 고려해 조기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