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11일 청약…무주택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대상
부산 일광·용호 행복주택 1천67가구 입주자 모집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용호 행복주택(1천6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시세에 비해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853번지에 조성되는 일광 행복주택은 8개동 25층 규모다.

주택 유형은 19㎡(216가구), 29㎡(214가구), 36㎡(44가구), 44㎡(306가구), 59㎡(219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남구 용호동 23번지에 건립되는 용호 행복주택은 1개동 13층 규모에 26㎡(36가구), 44㎡(32가구)로 설계됐다.

일광 행복주택은 2023년 상반기, 용호 행복주택은 2022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일광·용호 행복주택 입주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예비포함),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 등이다.

부산 일광·용호 행복주택 1천67가구 입주자 모집
이번에 공급되는 일광·용호 행복주택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일광 행복주택은 기본 보증금 2천380만원∼8천320만원, 기본 임대료 9만7천원∼34만원, 용호 행복주택은 기본 보증금 2천790만원∼6천280만원, 기본 임대료 11만4천원∼25만6천원에 입주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자우편을 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일광 행복주택은 동해남부선 일광역이 생활반경 1㎞ 이내에 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기장군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용호 행복주택은 도보 5분 이내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