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마크롱, 대선 후보 등록 조건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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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공직자 500명 이상 추천 가장 먼저 확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4월 치르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는 뜻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조건을 벌써 충족했다.
프랑스에서 대선에 출마하려면 주지사, 시장, 지방 및 중앙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최소 5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500명이 넘는 서명을 가장 빨리 확보했다.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오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명단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은 529명의 추천을 받았으며, 이러한 지지는 30개 데파르트망(주)에서 골고루 나왔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이어 우파 공화당(LR) 대선 후보인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324명, 좌파 사회당(PS)의 대선 후보인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266명의 추천을 확보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뒤를 쫓는 것으로 나오는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35명의 추천을 받았다.
르펜 대표보다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기 대통령직을 노리는 에리크 제무르는 58명이 추천했다.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은 3월 4일 오후 6시로 한 달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일 지역 일간지 '라 부아 뒤 노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유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찌감치 대선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경쟁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제궁 뒤에 숨은 채 전역을 누비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4월 10일 1차 선거를 하고,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위와 2위에 오른 후보끼리 4월 24일 결선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대선에 출마하려면 주지사, 시장, 지방 및 중앙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최소 5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500명이 넘는 서명을 가장 빨리 확보했다.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오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명단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은 529명의 추천을 받았으며, 이러한 지지는 30개 데파르트망(주)에서 골고루 나왔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이어 우파 공화당(LR) 대선 후보인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324명, 좌파 사회당(PS)의 대선 후보인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266명의 추천을 확보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뒤를 쫓는 것으로 나오는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35명의 추천을 받았다.
르펜 대표보다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기 대통령직을 노리는 에리크 제무르는 58명이 추천했다.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은 3월 4일 오후 6시로 한 달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일 지역 일간지 '라 부아 뒤 노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유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찌감치 대선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경쟁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제궁 뒤에 숨은 채 전역을 누비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4월 10일 1차 선거를 하고,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위와 2위에 오른 후보끼리 4월 24일 결선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