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주자-시공자 잇는 '청렴·안전 소통 플랫폼' 구축
경남도는 외부청렴도를 향상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발주자와 시공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청렴·안전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 플랫폼에서는 도로과가 발주해 건설 중인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전 사업장의 현장소장, 책임감리, 공사감독이 한데 모여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주 월요일 스스로 실천해야 하는 청렴과 관련한 사항들을 담은 청렴 카드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공무원만 지켜야 하는 청렴이 아니라 발주자와 시공자 모두가 지켜야 하는 청렴으로 그 개념을 확장해 실천하는 청렴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사업 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보건 의무 사항에 대해서도 협업한다.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장별로 자율적으로 매달 '안전을 실천하는 날'을 지정해 현장 구성원들에게 사고 경각심을 일깨운다.

안전·보건에 관한 우수 사례도 플랫폼으로 공유해 사고 없는 사업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