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자 대비 확진율 4.38%…사망 2명 늘어 129명

지난 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61명 신규 발생했다.

충북 어제 661명 확진…열흘째 최다기록 갈아치워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570명으로 사상 첫 500명대로 올라선 확진자가 하루 만에 6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폭증하는 모양새다.

일일 최다기록 경신도 지난달 25일(247명) 이후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81명, 충주 97명, 음성 45명, 제천 43명, 진천 34명, 괴산 18명, 보은 15명, 증평 13명, 영동 9명, 옥천·단양 각 3명이다.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만5천9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확진율은 4.38%이다.

집단발생 유형을 보면 청주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1명(누적 34명)과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91명), 충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4명(〃 59명), 제천에서는 도시락 제조업체 관련 10명(〃 26명), 보은에서는 체육시설 관련 9명(〃 65명)이 확진됐다.

증평에서는 관공서 관련 1명(〃 49명), 진천에서는 축산업체 관련 3명(〃 11명)과 전자부품제조업체 관련 2명(〃 34명), 괴산에서는 관공서 관련 2명(〃 25명), 음성에서는 알루미늄제조업체 관련 8명(〃 25명)과 의료기관 관련 12명(〃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지난달 29일 확진 후 서울 소재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던 청주 거주 70대가 지난 1일 오후 1시 49분 숨졌고, 같은 날 확진된 진천 거주 80대는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2일 오전 11시 7분 사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천385명으로, 사망자는 129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률은 2차 87.7%, 3차 57.2%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