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면가왕' 출연한 줄리아니…퇴장한 한국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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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음모론 제기한 트럼프 측근 출연...켄 정 무대 퇴장
미국 CNN 방송과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3일(현지시간) 폭스채널 예능 프로그램 '마스크드 싱어'(Masked Singer)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면 복장을 한 출연자들이 노래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뽑고 탈락자는 가면을 벗어 신분을 공개하는 한국 TV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따라 한 것으로, 켄 정을 비롯한 고정 패널들이 심사위원 역할을 한다.
패널인 켄 정과 팝가수 로빈 시크는 탈락한 줄리아니가 가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내자 항의의 표시로 자리를 박차고 녹화 무대를 떠났다. 나머지 다른 패널 2명은 자리를 지킨 채 줄리아니와 농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켄 정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마스크드 싱어'는 이전에도 공화당 소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출연하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겪은 적이 있다.
(사진=폭스 마스크트 싱어 캡처/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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