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전쟁장비 한반도 반입은 대북 적대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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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3일 미국이 한반도에 무기를 반입하는 것이 이른바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무인공격기 MQ-1C 등 배치 계획과 한국군의 F-35A,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 등을 열거하며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반세기 이상 남조선을 타고 앉아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전쟁 화약고로 만들고 우리의 정당한 국방력 강화는 '도발'로 매도하는 미국이 새로운 전쟁 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인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해 이뤄진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최근 핵잠수함 네바다호의 동선 공개 등도 거론하며 "이런 행태는 미국이 곧잘 외우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조건 없는 대화' 타령이 침략적 본성을 가리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강변했다.
외무성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전쟁 장비 납입 책동은 미제국주의라는 실체가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은 깃들 수 없으며 오직 자기의 힘을 키울 때만 정든 삶의 보금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해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무인공격기 MQ-1C 등 배치 계획과 한국군의 F-35A,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 등을 열거하며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반세기 이상 남조선을 타고 앉아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전쟁 화약고로 만들고 우리의 정당한 국방력 강화는 '도발'로 매도하는 미국이 새로운 전쟁 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인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해 이뤄진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최근 핵잠수함 네바다호의 동선 공개 등도 거론하며 "이런 행태는 미국이 곧잘 외우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조건 없는 대화' 타령이 침략적 본성을 가리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강변했다.
외무성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전쟁 장비 납입 책동은 미제국주의라는 실체가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은 깃들 수 없으며 오직 자기의 힘을 키울 때만 정든 삶의 보금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해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