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토론] 모두발언-1
정당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지상파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부동산·외교안보·일자리·일자리 및 성장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4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TV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KBS·MBC·SB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다음은 첫 TV토론 지상중계.
◇모두발언(발언순)
▲심상정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 이렇게 치러져선 안 된다.

대한민국, 통째로 바꿔야 된다.

기후위기를 불러온 200년 화석 문명. 극단적인 불평등을 만든 70년 성장제일주의. 그리고 35년 양당 독점 체제하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은 언제나 유보돼 왔다.

이제 경제 대통령 시대 끝내고, 녹색 복지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함께 용기 내 주시라. 저 심상정,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

▲이재명 = 국민 여러분! 경제도 어렵고 코로나19 때문에 고통이 너무 극심하다.

국제관계도 어렵다.

남북관계도 다시 살얼음이 끼고 있다.

모두가 위기다.

이런 위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꼭 필요하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라. 고맙다.

▲윤석열=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국민께서 저를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오늘 제가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들, 삶이 많이 팍팍하시죠? 그러나 이권으로 배 불린 사람들은 많다.

사정기관도 사법기관도 온데간데없다.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

감사하다.

▲안철수 =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지금 세계는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통합하고 그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

그런 후보가 바로 저 안철수라는 것을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보여드리겠다.

고맙다.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