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팔았나?...LG엔솔, 공모가 대비 59%↑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상장 사흘째인 3일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00% 오른 4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이틀 연속 하락했던 주가는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공모가(30만원) 대비 59.0% 오른 수준이다.

주가는 장 초반 전날보다 2.00% 하락한 44만1천원까지 내려가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했다.

장중에는 10.11% 상승한 49만5천500원까지 오르며 50만원을 넘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장중 최고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27일 기록한 59만8천원이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로 64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이며 2023년 미국 공장의 본격 가동 및 4680 배터리 양산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CATL과의 수익성 격차도 빠르게 줄고 있으며 특히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율은 이미 큰 차이가 없다"며 "CATL 역시 중국 외 매출 비중이 커지고 중국 내 보조금이 점차 축소하는 상황에서 중장기 수익성 격차 축소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