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서 해양사고 22건 발생…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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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전국 해상에서 2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닷새간 설 연휴 기간에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22건으로 70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경북 경주와 전남 강진 앞바다에서는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분께 경주 죽전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 등 항만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원통형 기둥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45분에는 전남 강진군 앞바다에서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떠 있다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해경에 발견됐다.
치매를 앓던 이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36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31만2천여명보다 18%(5만6천여명) 늘었다.
작년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서 해양사고 26건이 발생해 81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며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닷새간 설 연휴 기간에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22건으로 70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경북 경주와 전남 강진 앞바다에서는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분께 경주 죽전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 등 항만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원통형 기둥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45분에는 전남 강진군 앞바다에서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떠 있다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해경에 발견됐다.
치매를 앓던 이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36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31만2천여명보다 18%(5만6천여명) 늘었다.
작년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서 해양사고 26건이 발생해 81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며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