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공백 메운 권창훈의 발끝…4경기 3골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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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8·김천)이 시원한 득점포를 터트리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권창훈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이재성(마인츠)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김진수(전북)의 선제 결승골로 앞선 한국은 권창훈의 득점포까지 더해 축구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설 선물을 안겼다.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우리나라의 선전에는 최근 골 감각에 물이 오른 권창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권창훈은 이날 시리아전을 포함해 올해 열린 벤투호의 A매치 4경기 중 3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대표팀 전지 훈련에 소집된 그는 같은 달 15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한 골을 넣어 한국의 5-1 완승에 힘을 보탰고 뒤이어 21일 열린 몰도바전에서도 득점해 4-0 승리를 견인했다.
평가전에서 연이은 득점으로 기대를 끌어올린 그는 이날 시리아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대표팀은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나란히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으나, 권창훈이 필요한 순간 해결사로 나서준 덕에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었다.
권창훈은 A매치 32경기에서 10골을 올렸고,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 각각 2골씩을 책임졌다.
손흥민과 김신욱(라이언시티)이 각각 6골로 대표팀 내 예선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4골을 넣은 권창훈이 그 뒤를 잇는다.
시리아와 경기 뒤 권창훈은 방송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가기 위해 하나가 돼서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이뤄서 행복하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뛰어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한 그는 시리아전 득점 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 의미를 묻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권창훈은 "나는 김천 상무에서 뛰는 국군체육부대 선수다.
군인이라 '충성'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던 권창훈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자신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연합뉴스
권창훈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이재성(마인츠)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김진수(전북)의 선제 결승골로 앞선 한국은 권창훈의 득점포까지 더해 축구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설 선물을 안겼다.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우리나라의 선전에는 최근 골 감각에 물이 오른 권창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권창훈은 이날 시리아전을 포함해 올해 열린 벤투호의 A매치 4경기 중 3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대표팀 전지 훈련에 소집된 그는 같은 달 15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한 골을 넣어 한국의 5-1 완승에 힘을 보탰고 뒤이어 21일 열린 몰도바전에서도 득점해 4-0 승리를 견인했다.
평가전에서 연이은 득점으로 기대를 끌어올린 그는 이날 시리아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대표팀은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나란히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으나, 권창훈이 필요한 순간 해결사로 나서준 덕에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었다.
권창훈은 A매치 32경기에서 10골을 올렸고,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 각각 2골씩을 책임졌다.
손흥민과 김신욱(라이언시티)이 각각 6골로 대표팀 내 예선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4골을 넣은 권창훈이 그 뒤를 잇는다.
시리아와 경기 뒤 권창훈은 방송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가기 위해 하나가 돼서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이뤄서 행복하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뛰어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한 그는 시리아전 득점 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 의미를 묻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권창훈은 "나는 김천 상무에서 뛰는 국군체육부대 선수다.
군인이라 '충성'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던 권창훈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자신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