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3개월 만에 세계 여자 골프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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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7)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고진영은 1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종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9일 코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다.

2개월 25일 만에 1위 탈환이다.

고진영은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 한 번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2차례 대회에 출전한 코다의 랭킹 포인트가 하락한 덕분에 1위에 복귀했다.

코다는 지난달 31일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20위에 그친 게 영향을 미쳤다.

코다는 18위 이내에 들었다면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유지했다.

4위 박인비(34), 5위 김세영(29)도 자리를 지켰다.

개막전 우승과 게인브리지 LPGA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대니엘 강(미국)이 6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