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2차 전수조사 결과 동부구치소 수용자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신입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동부구치소 내 확진자는 총 81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중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없는 수용자 238명을 신축한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동부구치소에서는 2020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집단감염으로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인천구치소에서도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3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