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5군지사 등 대구 군부대 이전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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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5군지사 등 대구 군부대 이전 요구 잇따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AKR20220128165100053_01_i_P4.jpg)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기로 함에 따라 50사단을 군위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첨단 산업단지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50사단은 1955년 6월 강원도에서 창설돼 같은 해 8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4년 지금 위치인 북구 국우동 일대로 이전했다.
대구50사단이전추진위원회 박병우 위원장은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 확정에 따라 50사단도 이전하는 게 대구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수성구 고산동 주민들이 5군지사이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이하 5군지사)를 군위 등 외곽으로 옮겨야 한다며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986년 10월 창설한 5군지사는 부대 개편 전 5관구 군수지원단 시기인 1971년 11월부터 지금 위치인 수성구 가천동 일대에 주둔해왔다.
5군지사이전추진위원회 황선우 위원장은 "5군지사는 물류기지이므로 굳이 대구에 존치할 필요성이 없다면 외곽으로 이전해 고산동과 그 주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 수성구가 이와 궤를 같이해 지난 26일 5군지사 이전 터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시설을 구축해 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5군지사 외에도 제2작전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수성구에 군사시설이 밀집돼 있다"며 "5군지사 이전 요구에 대한 주민 의견이 수렴되면 대구시, 국방부 등에 이전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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