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해 농업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757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 올해 농업예산 757억원 '역대 최대'…31% 증가
이는 지난해보다 180억원(31.2%) 증가한 규모다.

시는 올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가 소득안정, 스마트농업 기반조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에 2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제에 138억원, 농민 기본소득에 126억원 등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또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 및 여성농업인 지원에 8억2천만원을 편성했고, 기후변화 및 재해에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에도 75억원을 배정했다.

여기에 국비 423억원을 확보해 농촌용수 개발을 위한 양수장 1곳과 배수로 21km를 건설해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지원에 13억5천만원, 공동방제단 운영 및 통제초소 운영에 4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