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의원 대표 발의 '온종일 아동 돌봄 통합지원 조례' 시행
[주목! 충남 조례] 공적 돌봄 수행할 컨트롤타워 설립
충남도의회는 공적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컨트롤타워 설립을 위해 홍기후 의원(당진1)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온종일 아동 돌봄 통합지원 조례'가 시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조례를 통해 아동복지 증진과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 조성에 이바지할 공적 돌봄 정책 컨트롤타워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는 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공동체 형성 계획 수립, 충남형 온종일 아동 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성·운영, 돌봄협의회 설치·구성 등을 명시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사업 주체별로 나뉘어 있는 공적 돌봄 정책을 일원화해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설립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돌봄 교실·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 돌봄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제공도 조례에 포함됐다.

홍 의원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통합 돌봄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돌봄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여러 차례 각 기관 담당자들과 합동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센터는 제각기 집행되는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하기 위한 공간으로, 아동은 물론 학부모나 종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진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