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진 112명 늘어…누적 4천64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격리 중인 청해부대에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 코로나19에 9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인 장병으로 일부가 가벼운 두통,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확진자들은 모두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투숙 중인 오만의 현지 호텔과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지난 27일 주둔국인 오만에서 집단감염 사실을 확인한 뒤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을 현지 호텔에 격리한 상태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이 늘었다
추가확진자는 육군 74명, 해군 7명, 공군 24명, 해병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5명이다.

공군 1개 부대에서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군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현재 4천631명이며 관리 중인 확진자는 80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