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사 5G 통신장비 사용 금지한 스웨덴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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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사 5G 통신장비 사용 금지한 스웨덴 제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AKR20220130005100009_04_i_P4.jpg)
스웨덴 공영방송 SVT 뉘헤테르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등록된 해당 소송에서 화웨이가 요구한 손해배상액은 52억 스웨덴 크로나(약 6천670억원)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승소 시 화웨이가 받을 실제 배상액이 300억 스웨덴 크로나(약 3조8천500억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스웨덴 우편통신국(PTS)은 2020년 10월 자국의 첫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화웨이와 또 다른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싱(中興·ZTE)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이 화웨이의 5G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는 같은 해 11월 스톡홀름 행정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경매에서 배제한 조처가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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