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2곳서 신규 집단 감염 확인돼
부산 확진자 이틀 연속 800명대…사망자 1명 추가
부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틀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8일 하루 확진자가 808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 하루 확진자가 8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800명대로 감염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기장군 요양병원 2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4명, 입소자 2명이 확진됐고, 또 다른 요양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 입소자 4명이 확진됐다.

두 요양병원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동일집단 격리가 시행됐다.

기존 집단 감염이 확인됐던 해운대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사망자 1명도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70명이다.

사망자는 80대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였고, 기저질환이 있는 미접종자로 확인된다.

현재 확진자 중 위·중증은 18명이다.

현재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85개 중 17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20%이고,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5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33.2%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