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 합류…'원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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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당의 선거대책본부 상임 고문직을 수락했다. 대선을 한달 가량 남겨두고 국민의힘의 '원팀'이 가속화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석열 대선 후보와 회동할때 참여 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본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고 글을 썼다.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회동을 가지면서 선대본 합류를 조율했다. 하지만 당시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했던 '공천 요구'로 인해 논란이 일면서 원팀 구성이 물 건너가는 듯 했다.
전날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힘든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며 거취 표명에 대한 운을 띄웠다. 화이부동은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로 '다른 이와 화합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차이를 전제로 한 화합을 강조한다.
홍 의원은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윤 후보측 이철규 의원.우리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후보 측은 홍 의원 합류로 원팀 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됐다.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일찌감치 정책본부장으로 합류했고,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도 윤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26일 선대본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아직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석열 대선 후보와 회동할때 참여 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본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고 글을 썼다.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회동을 가지면서 선대본 합류를 조율했다. 하지만 당시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했던 '공천 요구'로 인해 논란이 일면서 원팀 구성이 물 건너가는 듯 했다.
전날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힘든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라며 거취 표명에 대한 운을 띄웠다. 화이부동은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로 '다른 이와 화합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차이를 전제로 한 화합을 강조한다.
홍 의원은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윤 후보측 이철규 의원.우리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후보 측은 홍 의원 합류로 원팀 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됐다.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일찌감치 정책본부장으로 합류했고,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도 윤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26일 선대본 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아직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