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 장소인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중앙초등학교 건물 철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까지는 건물 철거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2만8천864㎡) 규모로 건립돼 의회 청사, 별동(집행부), 주차장(450대) 등을 갖추게 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810억원이다.
도는 독립청사 없이 도청 신관에서 더부살이해온 도의회 문제 등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공유재산 맞교환을 추진, 옛 중앙초 부지를 확보한 뒤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옛 중앙초는 1946년 9월 동정국민학교로 개교했다가 3년 뒤 중앙국민학교로 개명됐다.
중앙초가 율량지구로 신축 이전한 2015년까지 67회에 걸쳐 1만7천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