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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찾아뵙지 못해"…설 선물로 한우 인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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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만원 고가세트도 완판, 건강식품·선물가액 상향 덕

    설을 열흘 앞두고 대구 남구에 사는 직장인 소연 씨는 지인에게 보낼 명절 선물을 사려 동네 정육점을 찾았다.

    다양한 한우 세트를 살피며 고심하다 25만원 짜리 세트로 결제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설 선물로 한우 인기 '활짝'
    그는 "지난 설에는 20만원짜리 한우 세트를 샀지만, 이번에는 돈을 더 들여 좀 더 구색을 갖춘 세트로 샀다"며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며 아무래도 지인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니 명절 선물에 신경을 더 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받는 분의 건강도 챙기고 거리두기로 멀어졌지만, 변함없는 마음을 전하기에는 한우가 좋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코로나로 여전히 만남이 쉽지 않은 탓에 설 선물로 한우의 인기가 활짝 폈다.

    2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한우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판매 기간에 비해 127.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 설보다 이번 설맞이 기간 한우 세트 매출이 52%나 늘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설 선물로 한우 인기 '활짝'
    특히 금액대가 60~70만원인 고가 한우 세트는 네 배 가까이 더 팔렸으며 10~15만원 세트는 52%, 30~40만원 세트는 41% 신장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도 2020년 부터 해마다 명절에 한우 세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설에만 판매하는 150만 원대의 프리미엄 한우 세트가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완판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종섭 식품 팀장은 "명절에도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아울러 청탁금지법이 농축수산물의 명절 선물 가액을 20만 원까지 상향한 것도 한우 인기 급등에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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