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향가는 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40분

전국 교통량 497만대로 예상돼
서울서 3시에 출발하면 부산에 8시40분 도착

사진은 사고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를 앞둔 28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부근 5㎞ 구간 △신갈 분기점 부근∼수원 부근 5㎞ 구간 △기흥동탄∼오산 부근 6㎞ 구간 △망향 부근∼천안 부근에서 20㎞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 분기점 부근 2㎞ 구간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부근 8㎞ 구간이 혼잡을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남이천 6㎞ 구간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7㎞ 구간 △서청주∼남이 분기점 부근 5㎞ 구간이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97만대로 예상됐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가 이동하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40분 △광주 4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7시∼8시에 최대에 달하고,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후 5시∼6시에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시∼9시께 해소될 것으로 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