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개 구매해 내달 7일 배부…신속 항원검사소도 운영

강원 춘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자체 자가 진단키트를 추가로 도입하고 선별진료소 신속 항원검사소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사업비 4억5천만 원을 들여 코로나19 검사 자가 진단키트 10만 개를 구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부에서 지급하기로 한 4만 개와 별도로 자체 사들이는 물량이다.

춘천시 하루평균 역대 최다 66명 확진…자가진단키트 도입
자가 진단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선별진료소에서 배부할 방침이다.

또 춘천시청과 산하 출자 출연기관 3천여 명 전 직원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코로나19 감염 자가 진단을 거쳐 출근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고자 선별진료소에 신속 항원검사소를 29일부터 운영한다.

현재 춘천종합체육회관에 설치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내에 들어서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검사를 한다.

최근 춘천지역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등의 감염 사례가 속출, 전날에는 66명이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춘천시 하루평균 역대 최다 66명 확진…자가진단키트 도입
춘천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