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으로 몸 푼 황의조, 8개월만에 A매치 득점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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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서 '택배 크로스'로 조규성 결승골 도와
황의조(30·보르도)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벤투호의 결승골을 배달하며 한국 축구 '대표 원톱'의 진가를 뽐냈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를 거론할 때 늘 1순위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2-0 한국 승)에 교체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A매치에 나섰다.
골도 많이 넣었다.
벤투 체제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3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그런데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동료들이 전승을 거두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 했다.
벤투호는 홈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이어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 6차전에서는 3-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황의조는 연이은 부상 때문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소속팀 보르도에서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의조는 이번 7, 8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기 직전인 지난 24일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고 보르도의 4-3 승리를 이끌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럽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시아 국적 선수의 프랑스 리그 최다 27골 기록도 세웠다.
벤투호로 돌아온 황의조는 27일 치러진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원정 7차전에서 후배 조규성(김천)의 결승골을 배달해 팀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조규성이 문전에서 발만 갖다 대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왼쪽에서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를 넘겨줬다.
3달 만의 대표팀 복귀전에서, 벤투호가 자주 쓰지 않는 '투톱 전술'을 소화해야 했으나 황의조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도움으로 몸을 푼 황의조는 이제 내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에서 8달 만의 A매치 골 사냥에 나선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5-0 한국 승)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황의조는 레바논전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어서 남은 경기(9·10차전)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시리아전에서 득점하면 한국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은 커진다.
한국은 시리아를 잡으면 A조 2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한다.
본선 직행 티켓은 각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팀에 주어지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본선에 도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를 거론할 때 늘 1순위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2-0 한국 승)에 교체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A매치에 나섰다.
골도 많이 넣었다.
벤투 체제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3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그런데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동료들이 전승을 거두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 했다.
벤투호는 홈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이어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 6차전에서는 3-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황의조는 연이은 부상 때문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소속팀 보르도에서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의조는 이번 7, 8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기 직전인 지난 24일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고 보르도의 4-3 승리를 이끌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럽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시아 국적 선수의 프랑스 리그 최다 27골 기록도 세웠다.
벤투호로 돌아온 황의조는 27일 치러진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원정 7차전에서 후배 조규성(김천)의 결승골을 배달해 팀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조규성이 문전에서 발만 갖다 대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왼쪽에서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를 넘겨줬다.
3달 만의 대표팀 복귀전에서, 벤투호가 자주 쓰지 않는 '투톱 전술'을 소화해야 했으나 황의조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도움으로 몸을 푼 황의조는 이제 내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에서 8달 만의 A매치 골 사냥에 나선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5-0 한국 승)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황의조는 레바논전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어서 남은 경기(9·10차전)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시리아전에서 득점하면 한국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은 커진다.
한국은 시리아를 잡으면 A조 2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한다.
본선 직행 티켓은 각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팀에 주어지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본선에 도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