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장 마감후 편입…FTSE 조기 편입은 실패
LG엔솔, MSCI 조기 편입 확정…"수급 영향 6천900억원"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 조기 편입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흥국 지수 조기 편입을 27일 장 마감 후를 기준으로 확정해 공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조기 편입을 위한 전체 시가총액 및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했다.

지수 편입 시점은 다음 달 14일 장 마감 후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지수의 유효 추종 자금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 수급 영향은 6천900억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MSCI는 분기·반기 지수 정기 변경과 별도로 신규 상장 종목이 상장일이나 그다음 날 조기 편입 조건을 충족하면 지수에 편입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 조기 편입에는 실패했다.

오는 3월 FTSE 다음 분기 리뷰 때 편입 검토 대상에 오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