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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기간↓'…표준연, 이동형 라돈측정기 교정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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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기간↓'…표준연, 이동형 라돈측정기 교정시스템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7일 수수료와 교정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이동형 라돈측정기 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돈측정기를 교정하려면 기기를 KRISS 표준교정실로 보내야 하는데, 교정에 사용하는 재료인 라돈 인증표준물질의 방사능 농도가 높아 수리 기간이 한 달 이상 소요됐다.

    교정 수수료도 1대당 250만 원이 넘는 데다 교정하는 중간에는 교정기기를 추가하지 못하는 한계도 보였다.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방사능측정팀은 수십여대의 라돈측정기가 설치된 학교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직접 방문해 교정할 수 있는 이동형 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

    고민감도 라돈측정기, 라돈방출선원, 교정챔버로 구성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라돈 인증표준물질이 시스템 내부에 들어 있어 교정 기간이 1주일로 단축된다.

    규정 정확성은 기존 시스템과 같은데, 교정 수수료는 절반에 못 미치는 1대당 100만원으로 낮아진다.

    '수수료·기간↓'…표준연, 이동형 라돈측정기 교정시스템 개발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 동위원소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한 1급 발암물질이다.

    2018년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로 실내 라돈 농도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라돈측정기들이 실생활 영역에 보급돼 사용되고 있다.

    황상훈 책임연구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교정이 가능해 학교와 병원 등에 사용되는 라돈측정기의 품질을 보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라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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