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00명, 포항 88명, 안동 75명 등… 또 일일 최다
경북서 489명 확진…사업장, 음식점, 요양병원 등 급속 확산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해 확진자 489명이 더 나왔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개 시·군에서 전날보다 지역감염 480명, 해외유입 9명이 늘어 총 1만9천463명이다.

전날 0시 기준 445명에 이어 다시 일일 확진자 최다를 기록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100명, 포항 88명, 안동 75명, 경산 61명, 경주 32명, 칠곡 30명, 영주 29명, 김천 20명, 고령 11명, 상주 10명, 군위 6명, 문경·청송 각 5명, 청도·예천 각 4명, 영천·성주 각 3명, 영덕 2명, 의성 1명이다.

지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구미에서는 사업장 2곳과 관련해 24명, 포항에서 일반음식점 관련 9명이 확진됐다.

안동 소재 요양병원 2곳과 관련해 49명, 안동 소재 일반음식점 관련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 노인복지시설 관련 10명, 경주에서 체육 입시학원 관련 4명과 요양병원 관련 2명, 칠곡에서 사업장 관련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별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289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82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57명이 늘어 총 513명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2천36명이 발생했다.

현재 6천1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6.1%,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53.9%,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29명,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66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