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NA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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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과 미국간 무역액이 전년에 비해 210억달러 증가한 1천115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베트남 관세총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은 최대시장 미국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962억9천만달러, 수입액은 11.4% 늘어난 152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베트남이 미국과의 교역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무역액으로 2020년 900억달러에 비해 200억달러 넘게 늘었다.

또한 무역수지에서 흑자 규모도 더욱 늘었는데, 전년에 비해 110억달러 늘어난 810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액과 마찬가지로 흑자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미국시장으로의 수출한 최대 품목은 기계, 장비 및 부품으로 전년에 비해 46% 증가한 17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섬유와 의류제품은 15% 늘어난 161억달러, 그리고 부품을 포함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그리고 휴대전화 등은 각각 23%와 10% 늘어난 128억달러 및 97억달러를 기록하며 신발과 목제품과 함께 상위 수출품목에 올랐다.

앞서 베트남 관세총국은 지난 14일 작년 베트남-미국 무역 관련 예비결과를 발표한 후 최근 일부 정보를 수정하고 최종 발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