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푸틴, 우크라이나 긴장 속 이탈리아 재계 만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푸틴, 우크라이나 긴장 속 이탈리아 재계 만난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국면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탈리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26일(현지시간)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이탈리아 상공회의소·기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의 최대 전력·가스 공급업체 에넬,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 등 20∼25개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한다.

    주최 측은 "러시아는 이탈리아의 주요 수출국이고, (이번 회의는) 양국 간 대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지난 17일 내놓은 관련 성명에서도 러시아와 갈등을 부각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해달라며 회의가 양국 간 경제 협력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우크라이나를 놓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서도 긴장 수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은 탓에 각국이 에너지 비용 부담에 시름 중인 만큼 에너지 문제가 회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국가가 받는 천연가스 공급량 중 약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2020년 이탈리아는 러시아와 교역한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무역량이 많았으며, 지난해 9월까지 무역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푸틴, 우크라이나 긴장 속 이탈리아 재계 만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올해가 마지막"…네덜란드, 폭죽 사재기 열풍 이유가

      네덜란드에서 폭죽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다. 내년부터 폭죽 판매가 금지되는 이유에서다.30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전날 폭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현지 판매점에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위해 폭죽을 쟁여놓으려는 시민이 ...

    2. 2

      호주 이어 프랑스도…내년 9월부터 15세 미만 SNS 금지 추진

      이달 초 호주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를 추진한 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다.31일(현지시간) 일...

    3. 3

      남편과 다투다 25층서 추락…20대 女, 목숨 건졌다 '기적'

      외국인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태국인 여성이 25층 건물에서 추락했지만, 목숨을 건졌다.최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 6분 파타야 사이삼 로드에 있는 고급 콘도미니엄 경비원으로부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