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문조사…'네이버·카카오톡서도 승차권 예매'가 두 번째
"작년 최고 철도서비스는 '열차 지연배상금 자동환급'"
고객이 뽑은 지난해 최고의 철도서비스는 '열차 지연 배상금 자동 환급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12월 2주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2021년 최고의 철도서비스 설문조사'에서 3가지씩을 선택하도록 한 결과 전체 응답 건수 4천245건(응답자 1천615명) 중 22%(941)가 '열차 지연 배상금 자동환급과 승차권 전달하기 방법 개선 등 여객 서비스 제도 개선'을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이 답한 서비스는 14%(624)가 투표한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에서도 승차권 예매'다.

세 번째로는 'KTX 와이파이 속도 향상과 수화물 보관대 추가 설치 등 열차 시설 개선'이 13%(574)의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1월 청량리∼안동 간 중앙선에서 운행을 시작한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개통'과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등 열차 내 감염 발생 제로를 달성한 방역 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나희승 사장은 "비대면과 모바일 트렌드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교통약자 배려와 탄탄한 방역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