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재형에 선대본부 상임고문직 요청…공식 합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요청으로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으로 공식 합류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26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후보는 함께 대선 경선을 치뤘던 최 전 원장에게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정중히 요청했다"며 "이에 최 전 원장은 흔쾌히 수락의 뜻을 밝히고 선대본부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은 지난 20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원팀' 정신을 공고히 한 바 있다. 당시 회동도 윤 후보가 최 전 원장을 직접 찾아가면서 성사됐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최 전 원장은 홍준표 의원을 도왔으나, 지난해 11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과 함께 윤 후보 공동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