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이상희 예비역 육군 대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육사 26기로 1970년 임관한 이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합참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려는 미국을 설득해 2012년까지 늦추는 합의를 이끌어냈다.이후 이명박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된 그는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다면, 대한민국 핵무장도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영 씨, 아들 이왕섭 씨, 딸 이주연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6시40분.박종필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가 10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법무법인 세종이 글로벌 통상·경제안보 분야 전문가 두 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관련 자문 역량을 대폭 키운다.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장 출신의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와 정책 전략가 최병천 전문위원을 새로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공급망 재편, 각국의 산업보호 정책 강화로 기업들의 통상·지정학 리스크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전문 맨파워를 집중 보강한 것이다.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는 통상 분쟁과 경제안보 전략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최우등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에서 J.D.를 취득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췄다. 서울대 대학원에서는 국제투자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태평양에서 10년간 국제상사중재,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WTO 분쟁 등을 수행했으며, 2022년부터는 산자부 통상분쟁대응과장으로 3년간 재직하며 정부의 WTO 분쟁 대응과 대외 통상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방위산업·원자력·배터리·조선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관리와 경제안보 리스크가 결합된 복합 이슈를 직접 다뤘다. 인사혁신처장 표창(202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21) 등을 받았으며, 최근 저서 '조건부 자유무역 시대: 생존을 위한 강대국 전략'(2025)을 펴냈다.최병천 전문위원은 국회 보좌관부터 대통령직속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으로 거시경제·산업정책·재정·규제완화 분야 연구를 이끌었으며, &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이른바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의 신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 또다시 '얼평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사건 초기에는 가해자의 외모를 근거로 범죄를 희석하거나 동정하는 반응이 나왔고, 신상 공개 이후에는 반대로 외모를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와 유가족을 고려하지 않은 2차 가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10일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소영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그는 정신장애 가장해 수면제를 처방받은 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초기부터 온라인에서는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이 퍼지며 가해자를 미화하는 글이 잇따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텔 연쇄살인녀 인스타 너무 슬프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는 김씨의 SNS를 언급하며 "얼굴도 예쁘고, 잘 꾸미고, 관심사도 많고, 연애도 하고 싶어하는 그냥 딱 그 나이대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라고 적었다.외모와 신체를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다른 게시글 작성자는 "얼굴 예쁘다는 사람 많던데 사진 기준으로는 예쁜 건 맞다"며 "몸매도 너무 좋다. 키도 170 정도 되는 것 같고 날씬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런 여자가 먼저 모텔 가자고 하는 데 굳이 거부할 남자가 100명 중 1명 있을까 싶다"고 주장했다.관련 게시글에는 "솔직히 이쁘다. 나 같아도 바로 음료수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