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37명 늘어 누적 236명
울산 148명 확진…전날 이어 하루 확진자 수 또 경신(종합)
울산에서는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이 울산 7969∼8116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4일 울산의 신규 확진자가 101명이 나와 하루 기준(0시∼밤 12시) 최다 발생 규모였는데,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미 147명이 확진되면서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87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4명은 브라질과 폴란드 등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동구 한 고등학교 운동부 관련 연쇄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돼 이 집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9명(경북 경산 확진자 2명 포함)으로 늘었다.

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울산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7명이 추가됐다.

시는 브라질과 폴란드에서 입국한 3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4명, 원인 미상 10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 유입 66명, 집단감염 관련 15명, 확진자 접촉 137명, 원인 미상 18명 등 총 236명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